(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운송업이나 동남아 무역 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속여 1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61)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3∼5월 지인 소개로 알게 된 B씨에게서 "운송업에 투자하면 월 2천만원을 주겠다", "동남아 농작물을 싸게 사서 국내에 되팔면 돈이 된다"고 속여 28차례에 걸쳐 13억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소재 불명으로 기소 중지 상태였던 A씨에 대한 수사를 재개해 최근 경북에서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번갈아 사용하며 숨어지내던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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