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지난 2016년 사업을 접었던 컨템포러리 남성복 캐주얼 브랜드 '엠비오'를 온라인 시장에 재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남성복 시장의 캐주얼화가 지속하고, 컨템포러리 스타일 브랜드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남성복 사업의 '구원투수'로 엠비오를 다시 내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비오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해답'이라는 주제로 25~35세 밀레니얼 남성층을 겨냥한다. 좋은 소재와 완성도 높은 품질, 가격 경쟁력까지 내세울 계획이라고 삼성물산 측은 설명했다.
엠비오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뿐만 아니라 온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지성민 엠비오 팀장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남성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차원에서 엠비오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간결하고 실용적인 상품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엠비오는 이번 재출시 기념으로 7일까지 신상품에 한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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