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넷마블[251270]이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의 흥행이 기대에 못 미치자 1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은 전 거래일보다 11.06% 내린 1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만4천여주, 16만2천여주 순매도했다.
넷마블은 6월 27일 BTS월드를 전 세계에 동시 출시했지만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동환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6월 출시된 게임 '일곱개의 대죄'는 예상외로 흥행했으나 당초 기대를 모은 BTS월드의 매출 성과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현재 글로벌 일매출은 시장 기대치인 20억원을 밑도는 5억~7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030210] 연구원도 "넷마블이 넥슨 인수는 무산됐고 BTS월드 출시 완료로 신작 모멘텀도 소멸했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이 45배인데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높은 만큼 적정 가치로 회귀할 시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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