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단체, 북태평양 '쓰레기섬' 에서 플라스틱 40여t 회수

입력 2019-07-01 11:30   수정 2019-07-01 11:5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환경운동단체, 북태평양 '쓰레기섬' 에서 플라스틱 40여t 회수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환경운동가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와 하와이 섬 사이에 형성된 '거대 쓰레기섬(The Great Pacific Garbage Patch)'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대거 수거했다고 CNN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환경운동 단체인 대양항해연구소는 인공위성과 드론 기술을 이용해 25일 동안 수거 작업을 벌여 세제용기와 플라스틱 가구, 장난감, 버려진 어망을 포함한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 40여t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수거 작업을 벌인 쓰레기섬의 면적은 2018년 현재 한반도 면적(22만3천㎢)의 7배 크기인 약 155만㎢에 달하고 있다. 연구소측은 이 섬에서 지금까지 이뤄진 수거작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며 가장 성공적인 것이었다고 말했다.

연구소 창립자인 메리 크로울리는 수거된 쓰레기 가운데 1.5t은 하와이 대학과 개인 아티스트들에게 제공돼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쓰레기는 가공과정을 거쳐 하와이 발전소에 연료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양항해연구소가 수거한 쓰레기는 24대의 차량이나 6.5마리의 코끼리 중량과 맞먹는 분량이다. 하지만 매년 115만-241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대양에 버려지는 것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크로울리는 이런 지적을 받아들이면서도 앞으로 수거 작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3개월 기간의 수거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른 환경단체들도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