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 불붙은 디즈니 열풍, 공연계로도 '넘실'

입력 2019-07-01 11:48  

극장가에 불붙은 디즈니 열풍, 공연계로도 '넘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올여름 극장가에서 '알라딘'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홈런을 날리는 가운데 공연계에서도 디즈니 열풍이 거세다.
▲ 롯데콘서트홀은 아예 24∼26일 '2019 디즈니 픽사 필름 콘서트 페스티벌'을 마련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사로잡는다.
첫날 축제 포문을 여는 영화는 '코코'다. 월트디즈니가 애니메이션 기업 픽사를 인수해 출범시킨 디즈니 픽사의 야심작 '코코'는 멕시코 풍습 '망자의 날'을 소재로,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펼치는 모험을 담았다.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부문에 이어 아타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독식했다.
둘째 날은 픽사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다. '토이 스토리1',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인크레더블2', '도리를 찾아서'의 하이라이트를 라이브 연주로 듣는다. 2015년 불가리아에서 열린 제6회 블루 다뉴브 국제 오페라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정현이 지휘봉을 잡아 코리아쿱오케스트라를 이끈다.
마지막 날은 애니메이션 고전 '판타지아'의 차례다. 1940년 탄생한 '판타지아'는 베토벤, 차이콥스키, 스트라빈스키 등의 유명 작품을 시각화해 애니메이션의 새 지평을 열었다. 첫날 '코코'와 '판타지아 라이브' 지휘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크리스토퍼 리가 맡는다.
4만∼12만원.
▲ 공연기획사 레즈락은 오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를 연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아이스 쇼가 결합한 '디즈니 온 아이스'는 올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빙판 위로 불러낸다. '렛 잇 고' 등 아름다운 OST와 화려한 피겨 스케이팅 퍼포먼스의 만남을 본다.
7만∼12만원.
▲ 대전예술의전당은 9월 5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디즈니 인 콘서트'를 연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디즈니 콘서트 가수들이 인기 OST곡들을 생생하게 선보인다.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공연으로 영미권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다.
연주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지휘는 크리스토퍼 리가 한다.
2만∼10만원.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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