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변성빈 감독의 단편영화 '손과 날개'가 제14회 텔아비브 국제 LGBT(성 소수자) 영화제에서 국제 단편 경쟁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손과 날개'는 성 소수자와 장애인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지체 장애로 인해 스스로 성욕을 해결할 수 없는 주인공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지난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2019 단편영화 판로개척 프로젝트' 지원 작품에 선정돼 영화제 출품 비용을 지원받았다.
이번 텔아비브 국제 LGBT 영화제에는 한국영화 최초로 공식 초청됐다.
변성빈 감독은 "'손과 날개'는 성 소수자와 장애인 이슈를 다룬 영화"라며 "세계 10대 LGBT 영화제 하나로 손꼽히는 텔아비브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단편영화의 국제 영화제 출품 비용을 지원하는 '단편영화 판로개척 프로젝트'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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