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8포인트(0.04%) 하락한 2,129.7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2포인트(0.78%) 오른 2,147.24로 출발했으나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북미 관계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지만, 무역협상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일정 부분 반영된 데다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52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천551억원, 기관은 6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85%), SK텔레콤(-0.77%), 현대모비스[012330](-0.21%) 등이 내렸다.
POSCO[005490](3.07%), 셀트리온[068270](1.22%), SK하이닉스[000660](0.72%), 현대차[005380](0.71%), 신한지주[055550](0.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1%)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1.45%), 전기가스(-0.58%), 전기전자(-0.56%), 종이목재(-0.51%), 운송장비(-0.32%), 통신(-0.23%), 의료정밀(-0.20%) 등이 약세였고 섬유의복(1.41%), 의약품(1.27%), 건설(0.89%), 철강금속(0.88%), 기계(0.87%), 유통(0.68%), 화학(0.58%) 등은 강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93개, 내린 종목은 341개였고 6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31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72만주, 거래대금은 4조5천285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7포인트(0.79%) 오른 696.00에 마감했다.
지수는 5.85포인트(0.85%) 오른 696.38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57억원, 6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헬릭스미스[084990](7.35%), 셀트리온(4.42%), 신라젠[215600](3.04%), SK머티리얼즈[036490](2.97%), 셀트리온제약[068760](2.60%), 메디톡스[086900](1.04%), 스튜디오드래곤[253450](0.74%) 등이 올랐다.
임상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에이치엘비[028300]는 8.64%나 반등했다.
그러나 펄어비스[263750](-4.15%), CJ ENM[035760](-0.62%)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135만주, 거래대금은 4조9천878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9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51만주, 거래대금은 42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158.8원에 거래를 마쳤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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