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도 금고 지정 때 은행 '탈석탄 의지' 반영"

입력 2019-07-01 16:01   수정 2019-07-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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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도 금고 지정 때 은행 '탈석탄 의지' 반영"
"마늘·양파 값 급락…1명당 마늘 2접씩 팔아주기 운동"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차기 금고 지정에 탈석탄 의지 등 기준을 반영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지난달 28일 '충청남도 금고 지정 및 운영규칙' 개정 계획을 수립해 오늘부터 20일 동안 금고지정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금고 지정 평가 내용에 '탈석탄 및 친환경 에너지 투자전환 사항'을 추가하고, 평가 항목에 '탈석탄 선언 및 석탄금융 투자 여부'와 '친환경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실적'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양 지사는 "금고 지정 제도 개정안을 도민에게 알리고 차기 금고 지정을 위한 행정 절차를 차례로 밟아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기상 호조와 재배 면적 증가로 마늘, 양파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급락했다"며 "범도민 소비 촉진 운동, 도와 산하기관 임직원 1명 당 2접 씩 마늘 팔아주기 캠페인 등을 통해 판로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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