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베트남법인 공식 출범…"멀티파이낸스 회사로 성장"

입력 2019-07-02 09:44   수정 2019-07-02 15:00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공식 출범…"멀티파이낸스 회사로 성장"
현지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 출범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카드는 베트남 호찌민 인터콘티넨털 사이공 호텔에서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의 출범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SVFC는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부문이 거둔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다.
지난해 1월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베트남 현지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SVFC는 현재 호찌민, 하노이 등 대도시 위주의 우량 고객군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SVFC가 보유한 비(非)은행금융업 라이선스를 활용, 소비재와 자동차 할부금융 등 리테일 소매금융으로 사업을 확장해 SVFC를 멀티파이낸스 회사로 키울 방침이다.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플랫폼과 디지털 기술, 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등을 SVFC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에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임재훈 주호찌민 총영사, 베트남 중앙은행과 정부 기관, 현지 진출 한국기업 등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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