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클라우드 기반 VR 게임시장 진출…"연내 상용화"

입력 2019-07-02 11:11   수정 2019-07-02 11:22

LGU+, 5G 클라우드 기반 VR 게임시장 진출…"연내 상용화"
"무선 HMD만으로 고사양 게임 경험…연말까지 90여개 체험존 마련"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5G 기반의 클라우드 VR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실제 게임은 클라우드 서버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PC 및 게임 구동, 디바이스 설치 등 복잡한 과정 없이 고사양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TE 환경에서는 한정된 대역폭과 150Mbps 이하의 속도로 인해 클라우드 VR 게임의 안정적인 운용이 불가능했지만, 초저지연 특성을 가진 5G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저사양 기기에서도 고품질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 클라우드 VR게임은 고성능 PC와 케이블 등을 구매, 설치하지 않아도 무선 HMD만으로 고사양 실감형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며 "체험존 운영을 시작으로 이 같은 플랫폼을 연내 상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 90여 직영점에 5G 클라우드 VR게임 체험존을 설치하고 고객이 클라우드 VR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용화 플랫폼과 사업모델은 정해지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아리조나션샤인, 카운터파이트, 인투더리듬, 모탈블리츠 등 온라인 게임플랫폼 스팀의 PC VR게임 및 인기 VR 콘솔 게임 10여종을 1차로 제공하고, 8월 말 20여종 이상으로 확대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롯데월드, 카카오VX와 제휴해 클라우드 VR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플랫폼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VR 콘텐츠를 8월까지 약 20여종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롯데월드와의 제휴로 롯데월드 내에서 운영하는 '어크로스 다크', '후렌치레볼루션2' 같은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카카오VX는 2017년 'VR골프 온라인'을 개발했고 내년 하반기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테마파크 컨셉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김준형 5G서비스추진그룹장은 "5G의 특성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고객 수용도를 점검해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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