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시행…중고교 신입생·전입생에게 하복·동복비 전액 지원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올해 처음 중·고등학생 교복비 지원제를 시행한 충북 음성군은 1천158명에게 2억4천520만원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음성군은 지난 5월까지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중·고교 신입생과 전입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까지 교복비 지원 신청을 받아 중복 지원 대상자와 외지에 주소를 둔 학생 6명을 제외한 1천158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음성군은 이들에게 하복과 동복 구입비 2억4천520만원을 지원했다.
교복비 지원액은 학교가 공동 구매를 한 경우 계약금 전액을, 학생이 개별적으로 구입한 경우 학교 계약 금액의 평균 금액(중학교 21만1천550원, 고교 20만5천660원)이다.
중·고교생 교복비 지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조병옥 군수가 내건 공약이다.
음성군은 지난해 4월 교복 구입비 지원 조례를 마련, 올해 처음 교복비 지원에 나섰다.
조 군수는 "교복 구입비를 지속해서 지원,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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