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부적절 언행 등 논란이 제기된 정관성(60)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달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허태정 시장은 지난 1일 사표를 수리했다.
대전시 공무원 출신으로 대전상수도사업본부장을 지낸 그는 2017년 9월 대전복지재단 대표에 취임했다.
당초 임기는 3년이었다.
하지만 최근 정 대표가 한 재단 이사에게 "나잇값을 하라"는 등 부적절한 말을 했다거나 재단 예산 중 불용액 규모를 시의회에 허위 보고했다는 등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시는 대전복지재단에 대해 감사를 벌였다.
정 대표는 직원들과의 마지막 인사 자리서 "감사 결과를 떠나 대표로서의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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