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6월의 공무원'에 이세현 주무관 선정

광주시, '6월의 공무원'에 이세현 주무관 선정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1단계 공사 본격 착수 기여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6월의 공무원'에 도시철도건설본부 이세현 주무관(지방시설주사)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주무관은 도시철도 2호선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인 중앙부처 협의를 끌어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을 위한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지난달 3일 확정하고 국토부 사업계획 승인을 같은 달 13일 완료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지난 16년간 이어온 찬반 논쟁으로 인한 사업 지연과 총사업비 관리지침 강화로 기재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최대 난관이었다.
이 주무관은 총사업비 규모, 공종별 관리, 단계별 협의 방안을 정리하는 등 진행 중인 설계와 계획을 세밀히 점검하고 40여 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적극적인 설명으로 쟁점 사항에 대응했다.
또 국토부 사업계획 승인 과정에서도 각종 영향평가 등 관계기관 협의를 추진하고 사업계획과 쟁점 사항을 이해가 쉽게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용섭 시장은 "이세현 주무관은 지난해 11월 공론화에서 확정된 이후 장기간 사업 지연과 사업비 증액 등 힘든 여건에서도 헌신적인 노력을 해줬다"며 "도시철도 분야에서 함께 고생하고 있는 모든 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격려했다.
이 주무관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제부터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의 출발점이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과 견실시공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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