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항공이 2일 제주∼일본 후쿠오카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https://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9/07/02/PYH2019070214090005600_P2.jpg)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2시 제주국제공항에서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기타 리츠오 주제주일본국총영사,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장만희 제주지방항공청장, 강태홍 ATS 대표이사 등 외빈과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진행했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2014년 10월부터 4년 넘게 운항이 중단됐지만, 이번에 제주항공의 신규취항으로 제주와 일본을 잇는 하늘길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요일별로 운항일정이 다르다.
화요일은 후쿠오카에서 낮 12시 55분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2시 35분 도착하며,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35분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후 5시 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후쿠오카에서 낮 12시 4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2시 35분(목요일)과 2시 5분(토요일)에 도착하며, 제주공항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후 5시 30분에 도착한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9/07/02/PYH2019070213980005600_P2.jpg)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의 관문도시이자 도쿄·오사카·나고야에 이은 일본 4대 도시로 꼽힌다. 벳푸(別府)와 유후인(湯布院) 등 온천으로 유명한 오이타, 아소산으로 유명한 구마모토를 여행하기 위한 관문으로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중 하나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으로 제주도민의 이 지역 여행이나, 제주를 방문하려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도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의 관광객 입도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만2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천여 명보다 26.6%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또 오는 19일에는 제주∼태국 방콕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취항할 예정이며, 제주∼중국 지난(濟南), 제주∼중국 시안(西安), 제주∼중국 베이징(北京) 노선 취항도 준비하고 있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