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효율성 제고·항공정보 공유로 합동작전 강화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항공과 함정 간 업무 이해도와 해양치안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소통 릴레이 체험 훈련을 한다.
서해해경청은 항공 순찰 중 범법 행위 발견 시 채증 자료를 확보해 함정으로 전송해 검거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해·공 합동단속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 4월 20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선박 단속을 비롯해 민원 집중도서 단속, 유류 배출 선박 검거, 영업구역 위반 낚싯배 검거 등 해양 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그러나 항공기와 함정 직원 간 임무 환경이 달라 발생하는 시각차, 경험 차이 등으로 체계적인 합동단속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6∼8월 항공직원이 함정 등 현장을 직접 방문, 함정에서 주로 쓰는 레이더·단정 등 장비를 직접 체험하며 합동단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함정 직원들도 항공대를 방문해 항공 순찰 탑승, 시뮬레이터 조종 실습 등 다양한 경험을 할 계획이다.
강진홍 서해해경 항공단장은 2일 "항공 유관 부서(함정 등) 간 30여 회의 소통 릴레이를 통해 해·공 합동단속 체계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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