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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손흥민(27)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모처럼 선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2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측면 공격수 잭 클라크(19)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하지만 그는 2019-2020시즌엔 토트넘이 아닌 친정팀 리즈에 임대돼 뛴다.
토트넘은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루카스 모라를 영입한 이후 이적시장에서 새 선수와 계약하지 않은 채 조용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밀리고, 기적적으로 진출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져 준우승하자 지갑을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높아졌다.
모라 이후 18개월 만에 영입한 선수인 클라크는 지난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챔피언십 2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클라크는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실린 인터뷰에서 "최고의 클럽과 계약해 기쁘다. 여전히 이 상황이 믿어지지 않지만, 거부할 수 없는 기회"라며 기쁨을 전했다.
그는 특히 손흥민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며 "그는 최고의 선수다. 양발을 쓰고, 무척 빠르며, 드리블도 뛰어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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