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충북 학교 113곳 대체급식·단축 수업

입력 2019-07-03 09:13   수정 2019-07-03 11:17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충북 학교 113곳 대체급식·단축 수업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돌입한 3일 도내 유치원과 각급 학교 113곳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교육청은 "어제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을 통해 비정규직연대회의 조합원인 학교회계직 5천700여명의 복무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 도내 학교 496곳 가운데 22.8%인 113곳에서 정상급식이 어려울 것으로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79곳이 빵·우유 등을 제공하고 10곳은 단축 수업을 할 예정이다.
식단을 변경하는 학교는 5곳, 외부 도시락과 가정 도시락을 준비한 학교도 각 5곳이다.
청주의 한 고등학교는 전날 '교육공무직원들의 파업 동참으로 급식이 일시 중단된다. 급식 대신 빵과 음료수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학부모에게 보냈다.
나머지 77.2%인 383곳의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정상급식이 이뤄질 것으로 도교육청은 파악했다.
도내 257개 초등학교 중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는 학교는 1곳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파업에 참여하는 비정규직 조합원은 84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덧붙였다.
파업 참가 조합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가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홍민식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도교육청은 합법 파업은 보장하되 불법 파업을 벌일 경우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오늘부터 총파업…3천600개교 대체 급식 / 연합뉴스 (Yonhapnews)
y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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