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서리풀 샘 멘토링'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서리품 샘 멘토링은 경력단절 여성·전직 교사 등 지역 인재 136명을 선발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420여명의 멘토로 배치, 방과 후 학습과 진로상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멘토 136명은 오는 1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교육 과정을 거쳐 취약 아동·청소년 멘토링 사업에 배치된다. 멘토는 주 5회 활동하며 시간당 1만1천원의 활동비와 멘토 명함을 받는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지급받은 '멘토링 여권'에 참여 도장과 함께 도장 1개당 500원의 적립금을 받으며 향후 지정된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멘토링은 카페, 워크스페이스 등 열린 장소에서 진행된다. 구는 멘토링 장소를 제공하는 지역 내 가게를 발굴해 홍보하는 등 상생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취약 아동·청소년이 공평한 출발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엄마의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서가는 서초형 교육복지로 금수저·흙수저 구분이 없는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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