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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군 공근면 매곡리에 들어선 '횡성 베이스볼파크' 유휴지에 반려견 캠핑장 등을 갖춘 정원이 조성된다.
횡성군은 2016년 이 일대 26만6천여㎡에 야구장 5면과 축구장, 캠핑장 등을 갖춘 베이스볼파크 조성 후 나머지 11만9천여㎡ 잔여부지를 개발하려 했으나 골짜기 모양의 개발 가용지가 4만8천여㎡밖에 되지 않아 적합한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이에 횡성군은 민간투자를 유치하기로 하고 공모를 거쳐 최근 민간 시행사가 제시한 사업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정원 조성사업은 숲속 정원과 체험정원, 숙박시설 등이 계획됐다.
숙박시설은 일반 펜션과 더불어 반려견 캠핑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비 45억원은 모두 민간에서 부담하고 군은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20년간 부지를 무상으로 빌려준다.
민간투자사업 확정에 따라 군은 시행사와 세부 협의를 마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윤관규 자치행정과장은 "운영 중인 횡성 베이스볼파크에 볼거리와 숙소가 확충되면 더욱 다양한 대회유치 프로그램이 가능해져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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