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협업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10건 선정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양로원이나 복지원처럼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의 안전상태는 분야별 담당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점검하면 더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을 겁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협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10개 아이디어를 '2019년 우수 협업 아이디어'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총 535건의 응모 아이디어를 두고 온라인 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진행한 결과 시설·환경·전기·가스 안전을 담당하는 여러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복지시설을 안전점검하는 내용의 '취약계층 복지시설 안전점검 공공기관 협업 강화'가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임산부 차량 주차증을 행정 서비스 포털 사이트인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발급하게 해달라는 내용 등 3건은 우수상, '에코머니'나 '탄소포인트' 등 부처·기관별 포인트제도 통합 아이디어 등 6건은 장려상으로 뽑혔다.
행안부는 국민들로부터 제안받은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실제 서비스와 제도 개선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협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온 행안부는 '정부24'를 통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확인서 통합 조회·발급, 치매 환자 실종 예방용 지문사전등록 서비스 치매안심센터로 확대 시행 등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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