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장애인 교사들의 교권 보호 활동을 위한 노조가 생긴다.
'함께하는 장애인교원노동조합'은 6일 서울 사당역 인근 교사노조연맹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교원노조는 "17개 교육청 소속 장애인교원 수가 대략 5천여명으로 추산되지만 전체 교원 대비 비율은 1.5%에 그치다 보니 교육현장에서 장애인 교원의 작은 권리 하나를 주장해 줄 교원단체가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장애인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근무 환경 개선, 교권 보호 활동 등에 나설 계획이다.
시각장애 교사인 이인호 준비위원장은 "스스로의 교권 보호를 위해 장애인 교원들은 각자의 교육현장에서 고군분투해왔다"며 "이제 장애인교원노조가 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며 함께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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