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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3)가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준우는 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SK와 원정 경기 0-0으로 맞선 1회 초 공격 1사 1루에서 상대 팀 선발 소사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볼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잘 공략했다.
전준우는 다음 타석인 3회에도 홈런을 기록했다. 1사 1, 3루 볼카운트 2볼에서 낮게 깔린 시속 136㎞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전준우는 3회까지 소사를 상대로만 홈런 2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소사는 대만에서 뛰던 지난달 롯데와 SK로부터 동시에 영입 러브콜을 받고 SK를 선택했다.
그는 SK 입단 후 이날 롯데전에 첫 선발 등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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