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천재' 신유빈·조대성, 코리아오픈 단식 32강 진출 '좌절'

입력 2019-07-03 21:29  

'탁구천재' 신유빈·조대성, 코리아오픈 단식 32강 진출 '좌절'
조승민·김하영만 남녀 단식 예선 3라운드 통과…나머지는 탈락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재목감으로 꼽히는 신유빈(수원 청명중)과 '탁구천재' 조대성(대광고)이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 본선 진출 길목에서 분루를 삼켰다.
신유빈은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예선 3라운드에서 중국의 류웨이산에 1-4(1-11 11-5 11-13 8-11 7-11)로 덜미를 잡혔다.
이로써 신유빈은 본선 1회전(32강)을 앞두고 단식 경기를 마감했다.
신유빈은 류웨이산의 회전량 많은 서브와 강한 공세에 첫 세트를 1-11로 완패했다.
페이스를 되찾은 신유빈은 드라이브 공세로 점수를 쌓아 2세트를 11-5로 가져오며 게임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듀스 대결을 11-13으로 패한 뒤 4, 5세트로 내리 넘겨줘 본선행 꿈을 접었다.
앞서 신유빈은 예선 1라운드에서 일본의 아카에 가호에 4-2 역전승, 2라운드에 누테 사라흐(룩셈부르크)에 4-2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지만 중국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신유빈은 지난달 아시아선수권 파견 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하게 3위의 성적으로 태극마크를 달며 코리아오픈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경기 경험 부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또 남자 기대주 조대성(대광고)도 예선 2라운드 상대 오마르 아사르(이집트)에 3-4로 덜미를 잡혀 당초 목표였던 본선 1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에 나선 남자 선수 중에서는 조승민(삼성생명)이 유일하게 본선 1회전에 합류한 반면 안재현과 박강현(이상 삼성생명), 서현덕, 김대우(이상 보람할렐루야) 등은 예선 3라운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김하영(대한항공)이 유일하게 예선 관문을 통과했고 양하은(포스코에너지)과 이시온(삼성생명)은 예선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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