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콜센터 직원 25명 피랍 후 구조…"동업자간 분쟁 추정"

입력 2019-07-04 02:06   수정 2019-07-0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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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콜센터 직원 25명 피랍 후 구조…"동업자간 분쟁 추정"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의 카리브해 휴양지인 캉쿤에서 콜센터 직원 25명이 납치됐다가 구조됐다.
3일(현지시간) 킨타나 로 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캉쿤 호텔 구역에서 떨어진 곳에 있는 콜센터에 신원미상의 괴한들이 들이닥쳐 근무 중인 콜센터 직원들을 2대의 승합차에 나눠 타게 한 뒤 도주했다.
괴한들은 콜센터 직원들을 납치하는 과정에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으며, 무장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몇 시간 뒤 납치됐던 직원들을 무사히 구조했다며 직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휴가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두고 동업자 간의 분쟁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암로) 대통령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사건과 관련한 언론의 질문에 동업자 간의 갈등 탓에 발생한 사건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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