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ISTS 2019·그라피티 스타트업 페스티벌…과학 대중 강연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게임머니를 누가 더 많이 투자받는 지로 승패를 가리는 이색 대결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다.
KAIST 학생 단체 아이시스츠(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ICISTS)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ICISTS 2019'와 그라피티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한다고 4일 밝혔다.
'과학의 미학: 표현'(The Art of Science: Expression)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전 세계 20여개국, 60여 개 대학 소속 학생 300여명이 참여한다.
과학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색다른 투자 게임이 펼쳐진다.
스타트업 대표가 창업에 얽힌 이야기를 무대에서 선보이면 청중은 미리 지급받은 게임머니를 마음에 드는 기업에 대는 방식이다.
3라운드로 대결을 벌이는데, 투자를 많이 받아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우승을 차지한 기업 대표에게는 100만원을 상금으로 준다.
창업기업과 20대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매치 메이킹과 더불어 스타트업 대표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함께 마련한다.
유재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조재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알바로 카시넬리 홍콩대 교수, 김정현 픽사(PIXAR) 기술감독, 김우남 캐나다 에밀리 카 예술대 교수 등의 강연도 진행한다.
KAIST 관계자는 "과학 대중화의 의미를 깨닫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열릴 것"이라며 "많은 대학생의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7일까지 홈페이지(www.icists.org)를 통해 할 수 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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