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능인 강원 영월군 장릉 일대가 역사문화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영월군은 '단종에게 길을 묻고 주민이 이야기하는 도깨비 마을'이 국토교통부의 2019년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최대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장릉 앞 도깨비 마을 5만7천㎡에 역사문화탐방시설을 조성해 상권과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영월군은 도깨비 마을과 함께 동·서강 정원, 봉래산 모노레일 등 단종 유적지인 청령포∼강변 저류지∼영월읍 시내∼장릉으로 이어지는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릉에는 단종의 능을 지켰다는 도깨비 이야기가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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