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울주군청사에 청년·신혼부부 주택 160가구 짓는다

입력 2019-07-04 10:38  

옛 울주군청사에 청년·신혼부부 주택 160가구 짓는다
창업지원센터, 공공어린이집, 수익시설 등 행복주택 세부계획 마련
2021년까지 군청사 철거…1천723억 들여 2024년 준공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남구 옥동 금싸라기 땅인 옛 울주군청사에 신혼부부와 청년, 창업인을 위한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또 주민생활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공공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도 설치된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노후공공청사 울주군청사 복합개발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세부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먼저 울주군청사 부지매입 대금으로 원금 442억원과 이자 26억원 등 총 468억원 정도가 든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7년간 분할해서 내는 조건으로 지난 6월 25일 울주군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금 45억원을 납부했다.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전체 예산은 1천723억원으로, 부지매입 468억원과 건축비 1천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비는 88억원, 시비는 820억원, 구비는 25억원, 울산도시공사가 790억원(자체 220억원, 융자 570억원)을 투입한다.
도시재생뉴딜 사업 핵심인 옛 울주군청 부지에 들어설 시설과 관련해 옛 울주군청사 부지에 계획하는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면적 6만6천572㎡ 규모로 신혼부부, 청년, 창업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160호가 들어선다.
이어 주민생활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공공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의 공공시설과 함께 근린생활시설 등 수익시설도 생긴다.
시는 유동인구 창출과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울산도시공사가 지난달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사업 타당성 용역을 의뢰해 올해 말 결과가 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올해 4월 노후공공청사 울주군청사 복합개발사업을 확정했다.
7월 현재 도시재생뉴딜사업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시는 이달 중 주민공청회를 거쳐 11월 국토교통부에 실행계획 승인을 받은 후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0년 상반기 단위사업별 행정절차 이행, 2021년까지 옛 울주군청사 건축물 철거 및 실시설계를 시행한다.
이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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