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위너가 일본 도쿄에서 7개 도시를 도는 여섯 번째 현지 투어 포문을 열었다.
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위너는 전날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위너 재팬 투어 2019' 첫 공연을 열고 일본 팬들과 만났다.
멤버들은 이번 투어에서 처음으로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밴드 사운드로 편곡된 음악을 선보였다.
신곡 '아예'(AH YEAH)를 시작으로 '릴리 릴리'(REALLY REALLY), '러브 미 러브 미'(LOVE ME LOVE ME), '에브리데이'(EVERYDAY) 등 여름 댄스곡부터 '엠프티'(EMPTY), '컬러링'(COLOR RING)과 같은 발라드까지 총 25곡으로 2시간을 채웠다.
리더 강승윤은 "이번 투어는 성장한 위너의 모습과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팬들은 열광적인 함성으로 환호하며 순식간에 공연장을 푸른 불빛으로 물들였다. 또 모든 곡을 큰 목소리로 따라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위너는 "항상 위너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라이브 무대를 선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위너는 이 공연에 이어 15일 오사카홀, 17일 나고야 국제회의장 센츄리홀, 28일 마쿠하리멧세 전시홀9 등 9월까지 9회 공연을 펼친다.
또 8월 7일에는 일본어 버전 미니앨범 '위'(WE)를 발표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예'와 지난 연말 발표한 '밀리언즈'(MILLIONS) 일본어 버전 등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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