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주차료 실태조사…"참고용 기준 제시"

입력 2019-07-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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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주차료 실태조사…"참고용 기준 제시"
집 크기 커질수록 많은 대수 주차 허용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시내 아파트 1천815개 단지의 주차료 실태를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1∼4대의 주차대수와 소형·중형·중대형·대형 세대로 집 크기(세대 전용면적)를 구분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집 크기가 클수록 주차료는 낮아지거나 많은 대수의 주차도 허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집 크기와 관계없이 동일 기준을 적용하는 단지는 29.6%였고, 집 크기가 모두 같아 구분이 불필요한 단지가 28.4%였다.
집 크기와 관계없이 세대당 1대는 무료 주차를 허용하는 경우가 97%였다.
1대에 대해서도 주차료를 매기는 소수 단지들은 집 크기에 따라 6천400∼2만1천300원을 부과했다.
특정 대수 이상에는 '주차 불허'를 적용하는 단지도 많았다. 다만 작은 세대 면적에는 불허하더라도 큰 면적에는 주차를 허용해주는 경향이 있었다.
가령 차 4대 주차의 경우 소형 세대에 주차를 불허하는 단지는 29.8%에 달했는데 대형 세대에도 불허하는 단지는 16.6%에 그쳤다.
시는 조사 결과를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에 공개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 아파트 주차료가 서울시 전체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근거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주차료 검토와 조정을 제안할 수도 있는 참고용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9월까지 아파트 주민들의 호응도와 관련 전문가 의견을 파악해 조사 결과를 '주차장 운영규정'에 참고용으로 삽입할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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