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이틀째…경남 140곳 급식 차질 예상

입력 2019-07-04 10:48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이틀째…경남 140곳 급식 차질 예상
전날보다 절반으로 줄어, 오후에 도교육청 앞 총파업 대회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이틀째인 4일 경남에서는 급식 중단 학교가 파업 첫날보다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이날 일선 학교 등을 통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학교 857곳 가운데 717곳이 정상 급식을 할 것으로 파악했다.
급식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하는 학교는 140곳이다. 이는 전날인 3일 288곳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수치다.
140곳 중 빵·우유 등 대체급식을 할 것으로 파악된 학교는 69곳,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한 학교는 56곳, 요리체험학습 등 특별활동으로 대체급식을 할 학교는 8곳이다.
7곳은 학사일정 조정으로 급식을 아예 하지 않는다.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은 전날 1천877명보다 줄어든 1천395명으로 잠정 파악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날과 오는 5일 오후 도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 예정이다.
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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