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시외버스서 불…신속 대피로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9-07-04 11:08   수정 2019-07-04 17:54

달리던 시외버스서 불…신속 대피로 "인명피해 없어"
서울서 거창 가다 무주 안성면 고속도로서 화재 발생



(무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4일 오전 10시 10분께 전북 무주군 안성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면 덕유산 나들목 인근을 지나던 45인승 시외버스에서 불이 났다.
버스 기사는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승객 10명을 밖으로 대피시켰다.
화재로 버스는 전소됐으나 신속한 조치 덕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버스는 서울에서 출발해 경남 거창으로 가던 중 차체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독자 조현호씨 촬영 제공]



대피한 승객들은 버스 회사에서 제공한 대체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하는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는 타이어나 엔진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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