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교 비정규직 파업 이틀째…292개교 급식 차질(종합)

입력 2019-07-04 13:16  

강원 학교 비정규직 파업 이틀째…292개교 급식 차질(종합)
도교육청 앞서 총파업 결의대회…공정임금제·정규직화 요구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이틀째인 4일 강원지역 급식 중단 학교 수는 전날보다 7개 줄어든 292개로 집계됐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452개 유·초·중·고교 및 직속 기관 등에 근무 중인 공무직(학교 비정규직) 1천858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급식을 중단한 학교는 전날 299개에서 292개로 줄었다.
도교육청은 급식을 중단한 학교 가운데 51개교 학생에게 도시락을 지참하게 하고, 173개교에는 빵·우유 등을 대신 제공했다. 23개교는 오전 수업만 하고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나머지 45개교는 정기 고사와 실습 등으로 급식을 제공하지 않았다.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이날 오후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조합원 1천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정규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 임기 내 공정임금제 실현과 교육공무직의 정규직 전환, 단체교섭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최윤미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장은 "학교에서 2중, 3중 차별을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임금 차별을 해소하고 우리 신분을 보장하는 교육공무직 법제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집회 후 춘천 중앙로 로터리에서 여는 민주노총 강원본부 공공부문 파업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yang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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