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광해관리공단은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실현과 난방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연탄쿠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저소득층 연탄쿠폰 지원대상 가구 명단을 31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17개 광역시도에 요청했다.
지원대상 가구는 6월 1일 기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가구다.
소외계층에는 소득이 중위소득의 52% 이하인 한 부모 가구와 만65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복지법에서 규정하는 장애인이 해당한다.
지원대상이 접수되면 공단은 중복수급 및 대상 여부 등을 확인 후 연탄쿠폰을 배부할 예정이다.
사용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다.
광해관리공단은 2008년부터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가격 인상금액에 대한 차액만큼 연탄쿠폰으로 지원해왔다.
강대문 연탄지원실장은 "수혜자 중심의 사업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조금 부정수급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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