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김철수 속초시장이 지난 4월 발생한 대형산불의 진화와 피해복구에 도움을 준 소방관과 자원봉사자, 성금 및 후원품 기탁자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4일 속초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최근 산불 진화와 수습, 피해복구에 도움을 준 전국 소방서 237곳과 자원봉사자 120명, 성금 기탁자 367명, 물품후원자 819명에게 모두 1천543통의 감사 편지를 보냈다.
김 시장은 편지에서 "산불로 2천600여개에 달하는 가옥과 상가, 숙박, 관광시설이 전소되거나 유실돼 700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200여 명의 이재민과 소상공인들이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임시주택에 입주해 안정을 되찾는 등 원상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 소방관과 성금품 기탁자, 개인 택배 후원자, 자원봉사자의 든든한 지원은 산불재난을 극복하는데 큰 버팀목이 됐다"며 "고생하신 모든 분께 8만 속초시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께 받은 사랑은 두배 세배로 갚고 또 갚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