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 파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의 스타트업 파크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의 1차 서류, 2차 현장평가를 통과했으며 오는 10일 발표평가를 앞두고 있다.
8개 광역 지자체가 참여하는 최종 평가에서 후보지로 선정되면 시는 올해부터 120억여원의 창업인프라 구축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계명대 현풍캠퍼스 등이 모여있는 대구테크노폴리스를 스타트업 파크 입지로 정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투자자, 대학 등 혁신주체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업에 도전하는 공간으로, 주거·문화·복지를 갖춘 창업거점이다.
대구 스타트업 파크는 기술·장비·시설 등 인프라와 인력을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벤처기업이 스케일업(기업의 폭발적 성장)을 거쳐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미래산업 제조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스타트업 파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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