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고운 최치원 선생이 '남녘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이라며 이름 붙인 경남 사천시 남일대(南逸臺)해수욕장이 오는 6일 개장한다.
남일대해수욕장은 삼천포항에서 동쪽으로 3.5㎞ 떨어진 곳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깨끗한 바닷물, 부드러운 백사장,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룬 피서지 명소다.
이곳에는 사천 8경(景) 중 하나로 코끼리가 바다에 코를 박고 물을 마시는 듯한 모습을 띤 코끼리 바위가 눈길을 끈다.
이 해수욕장은 수심이 깊지 않은 데다 번잡하지 않고 소박한 매력이 가득한 곳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인기다.
내달 3일과 4일 관광객들을 위한 해변축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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