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인증현황 고시…혁신형 제약사 47곳→45곳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와 동화약품[000020]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에 실패했다. 이로써 국내 혁신형 제약기업은 47곳에서 45곳으로 줄었다.
보건복지부는 인증 기간이 만료된 혁신형 제약기업 7개사에 대한 재평가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현황 고시'를 이날 개정·발령했다.
당초 인증이 만료된 7개사는 동아에스티와 동화약품, 영진약품[003520], 코아스템[166480],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 파미셀[005690], 테고사이언스[191420] 등이다. 2016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된 이들 기업은 지난달 30일 만료를 앞두고 재평가를 거쳤다.
그 결과 동아에스티와 동화약품이 혁신형 제약기업 목록에서 삭제되고, 나머지 5개사는 혁신형 제약기업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정부는 국내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하거나, 신약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외국계 제약기업을 평가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약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으면 약가 우대, 정부 과제 참여시 가점 부여, 세제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증은 3년 단위로 연장될 수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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