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국 500여명 참가, 2천여명 전시 관람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영원한 빛'을 주제로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2019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2019)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사전 공모 접수 건수는 총 61개국 1천200여 건, 참가한 아티스트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41개국 500여명,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은 관람객은 2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마이클 도저(Michael Doser)와 미디어아티스트 크리스타 좀머러(Christa Sommerer), 테이트 모던의 이숙경 수석 큐레이터,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문화창조원 복합1관에서 인공지능이 봐주는 손금 점을 통해 미래를 생각해보는 프제미슬라브 자실스키(Przemyslaw Jasielski)의 '오라클(Oracle)' 등 국내외 작품 총 66점이 선보였다.
특별전시로 일부 초청작과 심사작을 함께 구성한 아트센터 나비의 특별전인 룩스 아테나(LUX AETERNA) 전시가 6월 28일까지 복합 5관에서 진행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액트 페스티벌(ACT Festival) 2019 해킹푸드 전시는 오는 8월 4일까지 계속된다.
미디어아트와 융·복합 예술 분야 경쟁력을 위해 열린 이번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은 우리나라에서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내년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문병재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국제적인 문화콘텐츠 연구와 창·제작 공간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예술과 과학의 융합이 이뤄낸 다양한 창작물을 통해 미래사회 우리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시기에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에 새로운 기회이고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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