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고성군이 도내서는 처음으로 주민들이 읍장을 뽑는 주민추천제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고성읍민들이 읍장을 직접 선출한다.
고성읍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고성읍장 주민추천심사위원회'에서 고성군청 5급 승진예정자를 대상으로 읍장을 뽑는다.
후보들이 고성읍 운영 비전과 발전 공약을 발표하면 주민추천심사위에서 이를 평가해 투표한다.
주민추천심사위가 오는 12월 투표로 읍장을 선출하면 고성군은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이를 반영하는 방법으로 읍장을 임명한다.
고성군은 지역의 미래는 주민 참여에 있다는 백두현 군수 소신에 따라 주민자치를 강화하기 위해 주민추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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