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강명초·중 인근에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완공

서울 강동구, 강명초·중 인근에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완공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강동구는 학교 통학로 녹화사업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프로젝트'의 첫 번째 통학로를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강명초·강명중학교 인근에 조성된 첫 번째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에는 6차선 대로변 양측 총 700ｍ로, 교목과 관목, 지피 등 총 19종 6천500여주를 심었다.
산수유, 황매화, 수크령, 이팝나무, 조팝나무, 사철나무 등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소개되는 수종들을 심어 생생한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오는 9일 오후 1시에는 통학로 개통과 함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200그루의 작은 나무를 지역주민들에게 기증한다. 가정까지 초록빛 공간을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학생들을 환경오염과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질병과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통학로가 완공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도 보다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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