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둘째날보다는 줄어…도시락, 빵 급식 등 대책 시행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전국적 총파업 사흘째인 5일 제주에서는 급식 중단 학교가 파업 첫날이나 둘째날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공립학교 172개교 중 29개교(초 19, 중 6, 고 3, 특수 1)의 급식이 중단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업 참여 인원이 첫날 595명에서 둘째날 350명, 이날 270명으로 줄어들면서 급식에 차질을 빚는 학교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급식 중단 학교 가운데 21개교(초 13, 중 4, 고 3, 특수 1)는 빵·우유나 도시락을 제공한다. 6개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고, 2개교는 단축수업을 한다.
초등 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의 경우 파업 미참여 또는 교직원 대체 투입 등으로 모두 정상 운영된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제주도교육청 현관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어 공정임금제 시행, 교육공무직 법제화,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오후에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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