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블루플래그 인증 선포식·해양치유 쿨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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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남해안 최고 여름 휴양지인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이 8일 개장한다.
27일과 8월 3일에는 한여름 밤의 이벤트인 '해양치유 쿨 콘서트'도 열린다.
27일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블루플래그' 획득을 기념하는 선포식도 함께 진행한다.
인증서 전달과 블루플래그 깃발이 무대에서 힘차게 비상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7일 콘서트에는 코요테 등 국내 유명 가수가 출연한다.
명사십리해수욕장은 지난 4월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국제단체 환경교육재단(FEE)으로부터 안전하고 친환경 해수욕장에만 붙여지는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을 받았다.
블루플래그 인증은 군에서 역점 추진하는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치유란 청정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해양 자원(해양기후, 해풍,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을 이용, 만성 질환을 치료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것을 말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 체험 행사를 추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부터는 '여름 그리고 휴식'이란 주제로 한 달간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변 노르딕워킹과 필라테스, 입체 요가, 기공 체조, 모래찜질 등을 운영한다.
금일 명사십리해수욕장, 신지 동고해수욕장, 생일 금곡 해수욕장, 약산 가사해수욕장, 청산 지리·신흥 해수욕장, 보길 예송·중리·통리해수욕장, 소안 미라해수욕장 등은 19일 일제히 개장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깨끗한 해수욕장과 슬로시티 청산도, 국내 최대 난대림인 완도수목원 등 매력 넘치는 관광지뿐만 아니라 싱싱한 전복과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해조류 등도 생산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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