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형 주민자치 우수사례 '읍·면·동 주민총회' 참관 기회도 마련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전국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민자치와 자치분권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9 주민자치 정책박람회'가 충남 당진시 주최로 오는 23∼24일 당진시청 일원에서 열린다.
주민자치 분야 전국단위 정책박람회를 자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것은 당진시가 처음이다.
박람회 첫날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는 김순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이 '자치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주민주권의 의미와 주민자치회 제도의 활성화 방안'과 '농촌형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정책 포럼이 마련된다.
24일에도 '주민자치와 도시재생 연계 방안'과 '개방형 읍·면·동장 활성화 방안' 정책포럼 등이 이어진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당진형 주민자치의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한 '읍·면·동 주민총회'를 현장에서 직접 참관할 기회도 마련된다.
시가 2015년 구축한 당진형 주민자치는 주민이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게 핵심으로, 지난해 주민자치 표준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람회 부대행사로 당진시 홍보대사 개그우먼 안소미가 진행하는 주민참여 노래방과 당진 14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진대회, 농부시장 '당장'·'똘뱅이 장터', 버스킹 공연 등도 펼쳐진다.
김홍장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민은 참여로, 마을은 자치로, 도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전국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주민자치 선도도시 당진의 위상과 당진시민의 열정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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