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참가자도 첫날 6천279명→3천15명으로 크게 줄어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의 총파업 사흘째인 5일 도내 309개 학교에서 급식에 차질이 생겼다.
![](https://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9/07/04/PYH2019070412970001300_P2.jpg)
이날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78개교가 빵과 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하기로 했다. 31개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급식 대체 현황은 총파업 첫날 590개교(26.1%), 둘째 날 398개교(17.6%), 이날 309개교(13.6%)로 사흘 연속 줄어, 첫날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의 축소 운영 현황도 계속 줄어, 이날 초교 7곳, 유치원 6개원이 합반 또는 단축 수업했다.
파업 참가 규모도 첫날 6천279명(17.2%), 둘째 날 3천941명(9.6%), 이날 3천15명(8%)으로 집계됐다.
한편,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 학비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경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 여성노조)는 이날 각각 도내 지역교육지원청, 수원컨벤션센터, 노조 사무실 등에서 규탄대회를 이어갔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9/07/04/PYH2019070408460006100_P2.jpg)
이들은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6.24% 인상, 근속급·복리후생비 등에서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 임금 수준을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공정임금제' 시행 등을 요구하며 3일부터 파업했다.
young8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