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직원들 낙동강 하구서 생태 교란 식물 제거작업

입력 2019-07-05 13:38  

환경부 직원들 낙동강 하구서 생태 교란 식물 제거작업
양미역취 직접 뽑으며 심각성 인식…근본 제거 대책 시급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낙동강 하구에 급속도로 번식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식물 양미역취 퇴치를 위해 환경부 공무원들이 나섰다.
5일 오전 9시부터 환경부 본청과 국립생태원,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환경부 산하기관 직원 30여명이 부산 강서구 대저 생태공원 하구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양미역취 제거작업에 나섰다.
이날 제거작업은 환경부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현장교육의 하나로 마련됐다.
환경부 직무현장교육은 직원들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실과 사무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이다.
이날 제거한 양미역취는 생물 다양성을 저해하고 생태계 균형을 교란할 우려가 있어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 야생 생물이다.
최근 낙동강 하구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지만, 예산과 인력 등 부족으로 근본적인 제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거작업에 참여한 국립생물자원관 권선만 주무관은 "평소 생물 분야 업무를 하면서 생태계교란종 실태를 연구 논문에서 많이 접했는데, 현장에 와보니 더 심각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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