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인 마스터즈 대회 수구 조 추첨 행사가 열렸다.
앞서 선수권대회 조 추첨 행사는 지난 4월 7일 크로아티아의 수도 제그레브에서 열렸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조직위 회의실에서 국제수영연맹(FINA) 도린 티보즈 마스터즈 위원장과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 FINA와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터즈 대회 수구 조 추첨 행사를 했다.
전 세계 수영동호인들의 축제인 마스터즈 대회의 올해 수구 경기에는 남자 34개 팀과 여자 6개 팀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남자팀은 미국이 10개 팀으로 가장 많고 한국도 3개 팀이 출전했다.
또 여자팀은 여자 수구 강국인 미국 2개 팀, 이탈리아 2개 팀, 체코, 호주가 각각 1개 팀이다.
연령별로는 남자 선수들이 60세 이하 그룹을 제외하고도 65세부터 74세까지 7개 팀이 출전했으며, 여자 선수들은 30∼40세 5개 팀과 50세 1개 팀이 출전했다.
이날 조 추첨 행사에서는 연령 그룹 순, 남녀 그룹 순으로 순차 추첨했으며 경기를 치를 남자 34개 팀 7조, 여자 6개 팀 1조를 확정했다.
마스터즈대회 수구 경기는 8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대항전으로 진행되며 1∼3위에 메달과 수리·달이 인형을 함께 수여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마스터즈 대회를 전 세계 수영 동호인과 가족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마스터즈 대회의 모든 경기가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니 전 세계 수많은 수영동호인들이 참여해 멋진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제18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선수권대회'가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마스터즈 대회가 8월 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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