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양주시는 하천을 사이에 두고 분리된 은현면 하패리와 동두천 송내동을 연결하는 다리 설치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길이 139m, 폭 25m의 이 다리는 경기도로부터 10억원을 지원받고 양주시와 동두천시가 사업비를 분담하는 등 150억원을 들여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동두천 송내동 방향에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거리의 은현IC는 하천으로 가로막혀 있기 때문에 봉양IC를 이용해야 해 국도 3호선인 평화로의 교통 체증을 유발했다.
이에 두 지자체는 협력사업으로 교량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양주시 관계자는 "두 지자체 주민의 안전한 통행 공간 확보와 차량 분산을 통한 교통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원활한 도로 소통으로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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