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충북 계곡·물놀이장에 피서객 '북적'

입력 2019-07-06 12:52   수정 2019-07-06 13:13

"덥다 더워"…충북 계곡·물놀이장에 피서객 '북적'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6일 충북 도내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유명산과 계곡, 물놀이장은 불볕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으로 북적거렸다.


이날 도내 대부분 지역은 수은주가 35도를 안팎을 기록했고 청주·충주·제천·단양·진천·음성·영동·괴산·증평에는 폭염 경보, 보은·옥천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무더위로 도심은 다소 한산했으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유명산과 계곡, 물놀이장 등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전에만 4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국립공원 방문객들은 화양계곡, 쌍곡계곡 등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거나 산행을 하며 휴일 한때를 보냈다.
계곡을 따라 시원한 녹음을 즐길 수 있는 월악산 국립공원의 덕주야영장, 송계자동차야영장, 닷돈재야영장, 용화야영장도 피서객으로 붐볐다.
충주시 중앙탑면의 탄금호 물놀이장에는 1천여명이 몰려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풀장에서 수영을 즐겼다.
이날 개장한 괴산군 연풍면의 수옥장 물놀이장에도 가족 단위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b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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