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승과 함께 역대 9번째 통산 130승도 동시 사냥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31)이 시즌 1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눈앞에 뒀다.
김광현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2실점(1자책점) 했다.
김광현은 승리 요건을 안고 4-2로 앞선 7회 말 2사 1루에서 서진용에게 배턴을 넘겼다.
서진용이 대타 오재원을 1루수 땅볼로 요리해 김광현의 자책점은 더는 없었다.
SK 불펜이 2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 김광현은 승리를 안는다.
승리를 따내면 김광현은 올해 KBO리그 투수 중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챙긴다.
김광현은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승씩 수확했다.
두산을 포함한 나머지 구단을 제물로도 1승씩을 보태 시즌 11승(2패)째를 채웠다.
올해 김광현에게 패배를 안긴 팀은 kt wiz와 한화 이글스다.
김광현은 또 역대 9번째이자 현역 투수로는 배영수(두산·138승), 윤성환(삼성 라이온즈·132승)에 이어 세 번째로 통산 130승을 달성한다.
KBO리그 최다승은 송진우 한화 코치가 남긴 210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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