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로고 주인공 제리 웨스트, 美대통령 자유메달 받는다

입력 2019-07-07 00:16  

NBA 로고 주인공 제리 웨스트, 美대통령 자유메달 받는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로 불리는 제리 웨스트(81)가 미국 대통령이 주는 자유메달을 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웨스트의 업적에 대한 뉴욕타임스(NYT)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웨스트는 대통령 자유메달을 받는다.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수여 시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웨스트는 눈부신 활약으로 1969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972년 올스타전 MVP 등에 선정된 선수다. NBA 로고가 웨스트의 현역 시절 경기 모습을 본떠 만들어졌다.
그의 등 번호 44번은 소속팀이었던 LA 레이커스에서 영구 결번이기도 하다.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미셸 위 선수가 웨스트의 아들과 약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게도 같은 메달을 수여했다. 대통령 자유메달은 미국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의 훈장이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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